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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검찰청 국감에 출석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라임 부실 수사 의혹을 일축하고, 끝까지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도 위법하다며 작심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라임 사건 관련 법무부의 의혹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여야 의원 관련 의혹을 직접 보고받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검사 로비 의혹도 보도가 나오자 바로 접대받은 사람을 색출하라고 지시했다고 일축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도대체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도 이 부실수사의 관련되있다는 취지의 발표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중상모략이란 단어는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근거로 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위법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어마어마한 중형의 선고가 예상되는 그런 사람인데 이런 사람들의 얘기 하나를 가지고 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검찰을 공박하는 것은 비상식적입니다. ] 추 장관의 지난 1월 물갈이 인사가 노골적이었고, 대검과 실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법 집행을 해야 살아있는 권력도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고 일갈했습니다. 사퇴 의사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임기라는 건 취임하면서 국민들과 한 약속이니까, 압력 있더라도 제가 할 소임은 다 할 생각입니다. ] 가족 비위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고, 옵티머스 로비 의혹 관련 서울중앙지검의 보고 누락도 확인했습니다. 과거 윤 총장을 옹호했던 여당 의원의 선택적 정의 공세엔 선택적 의심 아니냐며 맞받아쳤습니다. 한편, 추 장관 아들 휴가 특혜 수사 관련 지원장교 진술 번복이 있어 보완 수사를 지시했지만 동부지검 주장으로 무혐의 결론을 냈다는 대검 차장검사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OBS 뉴스 김하희입니다. [김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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