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서는 학생들이 등하교를 하는 통학버스를 기사가 아닌 학생이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대체 어떤 사연이었을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술병 들고 학생 운전시킨 기사'입니다.
달리고 있는 버스 운전석, 교복을 입은 학생이 앉아 있습니다.
학생은 커다란 운전대는 잡고 있고 그 옆으로는 누군가 맥주병을 들고 서서 가끔씩 길만 알려주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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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도로 주행 연수인 건 아닌가 싶지만, 이 남성은 버스 기사였습니다.
그리고 운전대를 잡은 학생은 평소에 이 버스로 등하교를 하는 학생으로, 운전면허는 없었습니다.
정말 보면서도 말도 안 되는 상황인데 교통량이 많지 않은 도로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을 접한 남아공 당국은 "버스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다"며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버스 기사는 교육부와의 계약으로 이 지역 학교 무려 여덟 곳의 학생들이 타는 통학 버스를 운행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대신 학생한테 대리운전 시킨 건가요?" "공포의 통학버스네요~ 아이들이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kulani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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