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사전 통합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0년 전 서울시장직 중도 사퇴로 큰 빚을 졌다"고 사과하면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더 큰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에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 결심을 굳히고, 당에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관계자는 "박 장관은 청와대 개각이 단행된 이후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재경 기자(samana80@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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