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 날씨가 반짝 추워졌습니다.
중부와 경북 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19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1.6도로 어제 아침보다 7도가량이나 낮았는데요, 대관령도 영하 22.1도, 대전이 영하 10.2도, 안동이 영하 13.7도까지 떨어지면서 찬 바람이 매서웠습니다.
앞으로도 낮 동안에도 서울 낮 기온이 영하 2도에 머물며 오늘 종일 매서운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다행히 이번 추위는 반짝 추위에 그치겠고요, 당장 내일 낮부터 이렇게 예년 수준을 훌쩍 웃돌면서 다시 또 포근해질 전망입니다.
눈구름 뒤를 따라서 이제 전국에 다시 파랗고 맑은 하늘이 트여 있습니다.
찬 바람 덕분에 먼지 걱정도 없이 시야가 깨끗하게 트여 있는데요, 오늘 별다른 눈이나 비 예보 없이 맑은 날씨 쭉 이어집니다.
다만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소 건조하니까요, 화재 사고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영하 2도, 춘천이 영하 1도로 중부는 영하권에 머물겠고 전주 2도, 울산 5도로 남부지방은 영상권으로 오르지만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목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나 눈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