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전체 확진자 규모가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유입, 다중이용시설의 제한적 운영 허용 등 잠재적인 불안 요인은 더 많아졌다는 걱정도 여전합니다.
박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3차 대유행 초기인 지난 11월 말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따라 최근 일주일 누적 확진자 수도 이전 일주일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같은 취약시설의 환자 발생이 의미있게 줄어든 것은 긍정적인 지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의 환자 발생은 전 주에 578명에 비해, 341명으로써 이는 41%가 감소한 것입니다.]
하지만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개별 감염이 계속 늘고 있고 이로 인해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무섭게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는 일도 발등의 불입니다.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됩니다.
브라질에서 오는 내국인 입국자는 오는 25일부터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검역이 강화됩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 WHO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제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해 전 세계적 환자 급증을 경고했습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WHO에서 얘기한 것처럼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이가 되고 거기서 가장 인체에 침투하기 좋은 바이러스 형태가 2021년의 아마 주된 감염경로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집합 금지 조치 일부 완화, 대면 예배 허용 등 불가피하게 이뤄진 몇 가지 조치들 역시 감염 확산의 숨은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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