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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112건입니다. 대부분 두통이나 미열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었고 이마저도 백신과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가벼운 이상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김락환/백신 접종자 : 맞고 한 15분까지는 뻐근함이 있고, 한 10분 정도 지나서는 약간 어지럼증 같은 게 오더라고요.] [김정옥/백신 접종자 : 맞고 나서는 좀 떨리는 감이 있어요. 속이 살짝 매스껍거나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지금까지 접수된 이상 반응은 26일 15건, 27일 97건으로 모두 112건이었는데,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과 구토 같은 가벼운 증상이었습니다. 접종자 수와 대비하면 0.55% 수준입니다. 보건 당국은 "접수된 경증 사례들도 백신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다행히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사례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만큼 백신 접종을 둘러싼 가짜 뉴스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비과학적인 공포를 유발하는 유언비어나 비합리적인 가짜 뉴스를 검증하시고 믿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도 경미한 증상은 다른 백신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면역 반응이 유도되는데요. 일종의 염증 반응하고 유사할 수 있어요. 대다수는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집니다.] 정부는 중증 이상의 사례가 나타날 경우 정확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노동규 기자(laborstar@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코로나19 현황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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