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 코로나19 4차 유행 차단을 위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3일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차단을 위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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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23일 "감시초소(GP)와 일반전초(GOP), 함정, 관제대대 등 취약 시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강화하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육군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차단을 위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아울러 외출 간부에 대해 선제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강화하는 등 부대별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지휘관 주도 아래 인원·장비·시설에 대한 방역실태를 단기간에 전수조사해 취약점을 보완하라"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또 "최근 격리 장병에 대한 급식 지원과 생활 여건이 부실했던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부대별로 직접 지휘관이 격리 시설과 식단 등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5월 초 예정된 전군 백신 접종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휘관 중심으로 계획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해군 함정에서 32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의무·수의사관 임관식에 앞서 긴급 소집된 이날 회의에는 육·해·공군 참모총장, 의무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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