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1일)저녁 제주도에 있는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건물 전체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경남 창원에 있는 한 식당에서는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김기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건물 위로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 안에서는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어제저녁 6시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플라스틱 포장 용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휴라 공장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진 불로 공장 안에 있던 포장 용기들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를 집계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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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쯤 경남 창원시의 한 식당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일행 4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자리에 있던 6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50대 여성을 포함한 나머지 일행 3명은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달아난 남성은 4시간여 만인 밤 11시쯤 부산 부산진구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와 피해자들은 고향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살인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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