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289명으로 월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부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이동과 모임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289명입니다.
전날보다 94명이 줄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 규모입니다.
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1주일 만에 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8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발생이 2천270명, 해외유입이 1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837명, 경기 718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1천678명으로 전체의 73.9%를 차지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데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의 여파로 전국적인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8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5명이 늘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천851만 명이 마쳐 접종률은 75%로 집계됐습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2천395만여 명, 46.9%입니다.
김부겸 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이동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40%에 육박한 가운데 확진자의 16%가 국내 체류 외국인이라며 진단검사 확대와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60살 이상 고령층의 90%, 18살 이상 성인의 80%에 대한 접종을 완료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