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에서 집채만한 크기의 괴상한 물고기가 산채로 그물에 걸렸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산 채로 잡힌 개복치" 입니다.
머리만 있고 몸통은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둥글넓적한 외모를 자랑하는 물고기가 크레인에 끌려 올라오는데요.
바로 '몰라 몰라'라는 재밌는 학명을 가진 개복치입니다.
이달 초 참치잡이 어선이 스페인 자치령 세우타 인근 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몸길이 3m가량의 개복치를 발견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는데요.
얼마나 무거웠던지 450kg 짜리 저울로 무게를 재려다 저울이 부서질 뻔 했다고 합니다.
소식을 듣고 현장에 출동한 해양 생물학자는 개복치의 몸집을 측량하고 DNA 샘플을 채취한 후 녀석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다는데요.
비대한 몸집에 비해 스트레스에 예민해서 수질과 빛, 진동 등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개복치!
때문에 이렇게 산 채로 발견되는 건 극히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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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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