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66명으로 18일 연속 1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시작되는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변화를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66명입니다.
전날보다 76명이 늘었지만 18일 연속 1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생이 1천246명,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21명, 경기 428명, 인천 74명 등 수도권이 923명으로 전체의 74.1%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대구 61명, 전북 41명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부터 11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12명이 증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4천84만여 명으로 접종률은 79.5%로 집계됐습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3천642만여 명, 70.9%입니다.
다음 달 1일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해제와 사적 모임을 10명까지 허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변화를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일상으로의 여정이 시작되더라도 방역에 대한 경각심만큼은 오히려 더 확고히 해야 한다며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상회복의 폭을 점차 넓혀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의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균형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