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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에는 미국 최대 명절로 꼽히는 추수감사절 축하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이 1924년부터 시작해 올해 95회를 맞은 퍼레이드에는 스펀지밥, 손오공, 스누피 등 유명한 캐릭터들이 대형 풍선으로 만들어져 맨해튼 거리를 4㎞가량 행진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 4천500만명이 동원됐다고 하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썰렁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수많은 관람객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새벽부터 모여들었습니다. 관람객도, 경찰관들도 대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아 마치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간 듯한 축제 마당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엄혹합니다. 미국에서는 25일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9만5천명에 이르며 2주 전보다 24%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무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다시 한번 우려를 표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오예진·안창주> <영상: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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