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에서 특가로 저렴하게 롱패딩을 구입한 소비자가 새 옷 주머니에서 숙박업소 라이터와 면도기가 나왔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롱패딩 제품을 정가 19만 9천 원에서 86% 할인한 2만 6천920원에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이 롱패딩을 구입한 소비자 A 씨는 배송된 옷을 입어보고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누군가 먼저 입었던 것처럼 주머니에서 숙박업소 라이터와 면도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A 씨는 '상표도 아직 안 뗐는데 주말이라 고객센터도 전화를 안 받는다'고 토로했는데요.
논란이 일자 제품을 생산한 업체 측은 해당 제품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위탁 판매되고 있는데, 판매자가 반품됐던 제품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다시 판매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철저히 제품을 검수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는데요.
하지만 누리꾼들은 '싼 가격을 떠나 찝찝하다' '저 롱패딩도 환불해봤자 또 다른 사람한테 팔릴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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