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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만 전국에서 80개가 넘는 은행이 사라집니다. 비대면 금융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나타난 변화입니다. 은행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점포망을 다시 짜기 때문이죠. 지난 5년간 이렇게 사라진 은행은 850곳에 달합니다. 소외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모바일 뱅킹은 생각도 못 하고, ATM에서 현금 뽑기도 어렵다는 사람들. 1시간 넘는 거리 은행을 걸어서 다닌다는 80대 할아버지도 만났습니다. 세월의 변화이니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은행은 소외 계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큰 도움은 되지 못합니다. 은행이 사라지는 마을들을 다녀왔습니다. 이예원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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