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 휴가 해외로 가려고 마음먹은 분들, 많으시죠. 오늘(23일)부터 해외에서 들어올 때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도 됩니다. 또 입국 후 받아야 하는 검사도 다음 달부터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공항, 관광객들이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
모두 48시간 전에 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사람들입니다.
[주경원/관광객 : 한국에 입국하려면 PCR 검사받아서 음성 결과가 나와야지 들어올 수 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받고 왔습니다.]
입국 절차가 달라집니다.
PCR 검사뿐 아니라 신속 항원 검사로 음성이 확인된 사람도 입국이 가능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 13일) : 앞으로는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함께 인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관광객 대다수는 반깁니다.
[김나영/관광객 : PCR 검사를 여러 번 받아야 하니까 아무래도 불편한 게 많았는데 간소화되면 전반적으로 많이 편해질 거 같고 여행하는 데도 되게 좋을 거 같아요.]
다음 달 1일부터는 잠복기를 고려해 입국 후 받아야 하는 검사도 줄어듭니다.
지금은 입국 하루 안에 PCR 검사를 받고 입국 6∼7일 차에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PCR 검사만 3일 안에만 받으면 되고 신속 항원 검사는 권고 사항으로 바뀝니다.
또 접종자 동반 미성년자의 격리 면제도 기존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늘어납니다.
정아람 기자 , 이병구, 백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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