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도로서 버스 사고
(파주=연합뉴스)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30일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서 버스가 도로에 위태롭게 걸쳐있다. 2022.6.30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ki@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비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1일 오전 3시부로 중대본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행안부는 호우 대응을 위해 28일 오후 8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표되자 30일 0시30분을 기해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한 바 있다.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이번 호우로 전날 사망 2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충남 공주의 한 주택에서 90대 노인이 무너진 지붕 더미에 깔려 숨졌으며, 경기 용인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폭우로 생긴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했다.
또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건물·차량 침수 195건, 주택지붕·담장 붕괴 9건, 농지 침수 2천916.5㏊의 피해가 있었다. 또 도로침수는 161건, 수목 전도는 67건, 토사유출 35건, 교량·제방 등 유실 3건, 지반침하 1건이 발생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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