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도 2명 추가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보건소 PCR 검사의 당일 예약기능을 구축하고 군 입영자의 PCR검사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2천901명입니다.
어제보다 5천여 명이 증가해 나흘 연속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재유행의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 폭은 다소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 감염자가 2명 추가 확인돼 누적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인된 2명은 모두 멕시코를 다녀온 해외유입 사례로 인천에 거주하며 현재 재택치료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0명이 늘어난 320명으로 79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군 훈련소 내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군 입영자 대상 PCR검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16일부터는 입영 전 3일 이내에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검사수요 증가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 PCR 검사의 당일 예약기능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상회복 기조를 유지하면서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고 휴가철 이후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을 계속해서 확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