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도주 끝에 사흘 만에 경기도 수원시에서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자택에서 40대 아내와 60대 장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혐의로 42살 A씨를 수원의 한 모텔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피의자 추적에 나선 끝에 도주 사흘 만인 오늘 오전 1시쯤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