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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주년 광복절…시민 참여형 '서대문 독립 페스타' [앵커]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역사 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모세원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잊지 못할 광복절입니다. 저는 지금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서대문 독립 페스타'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분산 개최를 했던 서대문 독립 페스타, 올해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형 태극기 앞에서는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이고요. 곳곳에서는 독립투사 옷을 입고 옥사를 관람하는 시민들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서대문 독립 페스타'에서는 독립과 평화, 화합의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역사 재연극, 옥사 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고요. 해가 진 후에는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전시 '빛의 항거'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사관 관람과 모든 프로그램은 오늘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야외에서도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광복절 의미를 되새겨보는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대문형무소에서 연합뉴스TV 모세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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