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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늘(29일)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나섰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여러가지로 많이 부족해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곧바로 민주당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권교체라는 명백한 현실마저 부정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망국적 입법 독재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 정부인 문재인 정권을 언급하며, "'혼밥 외교'에 순방 기자단 폭행까지 당했던 지난 정부의 외교참사는 까맣게 잊고 터무니 없는 외교부장관 해임안까지 내놨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정부와 민주당을 향한 비판 발언이 이어지자 의원석에서는 박수와 야유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또한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를 향해서는 "자막을 조작해 방송하고 한미동맹을 훼손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노력·성과를 강조하며 '정치 정상화'를 내세웠습니다.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여야 협치와 소통의 틀을 확대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혜림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홍성주 작가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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