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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세계 최대 활화산인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 로아' 화산이, 38년 만에 처음으로 분화를 시작했습니다. 해발고도 4천170미터. 하와이 마우나 로아 화산에서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6시 반부터 용암을 분출하고 있는데요. 이에 미국 지질조사국은 분화 15분 만에 화산활동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하고, 항공기 운항이 위험할 수 있는 단계 즉, 항공기 코드를 적색으로 격상했습니다. 아직은 화산 정상 주변에서만 용암이 흐르고 있어, 인근 마을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다만 용암의 흐름 등이 급격히 변할 수 있어 당국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4년 분출을 마지막으로 잠잠했던 마우나 로아 화산은, 지난달 23일과 29일에만 하루 100회 이상 지진파가 감지되는 등 화산 분화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선영 아나운서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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