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농구 캐롯이 납입 기한을 하루 남기고 KBL 가입비 미납금 10억 원을 납부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는 나갈 수 있게 됐지만 밀린 월급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리는 도중, 캐롯이 KBL 미납금 10억 원을 납부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정경호/캐롯 단장]
"시상식 시작하고 얼마, 몇 분 되지 않아서 완납됐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의도치 않게 모기업 지원 끊기는 바람에…이후에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하지만 캐롯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선수단과 구단 직원들에게 지난달 월급도 주지 못했고 이번 달 월급 날도 엿새 앞으로 다가온 상황
매각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지만 선수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성현/캐롯]
"사실 외부 요인으로 흔들렸던 것은 좀 있던 것 같아요. 선수들도 그렇고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저희 선수들 응원하면 꼭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기업이 납부를 마칠 때까지는 믿기 어렵다"는 자조 섞인 불만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5위 캐롯은 4위 모비스와 다음달 2일 플레이오프를 첫 경기를 치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나준영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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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나준영 / 영상편집 : 김민호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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