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이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동의 없는 영상 유포 가능성에 대해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정준영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어긴 과정에서 10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동의 없는 영상 유포'는 정준영이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공유한 혐의를 말한다.
국제적인 연예계 스타가 성관계 영상을 동의 없이 촬영하여 이를 유포까지 한 사건이다.
정준영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는 한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줬다.
한류는 서구권 연예계보다 때가 덜 탔다는 느낌도 인기 요인의 하나였다.
그러나 정준영 사건으로 한류는 차별화되는 장점을 잃었다는 위기론이 나온다.
경찰은 정준영에게 연예계와 고위 공안 인사의 유착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정준영과 승리 등이 참여한 단체채팅방에서 '우리 뒤를 경찰 고위직이 봐준다'라고 자랑하는 대화가 오간 것에 대한 수사다.
사진=MK스포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