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족들에게 관심이 없던 아버지는 사고를 당한 후 직장을 잃게 된다. 가족들에게 다가가는 법을 몰랐던 아버지는 오히려 가족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따돌린다고 착각을 한다. 이에 아버지는 관심을 받고 싶어 가출을 하거나 돈을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일삼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에게 이야기도 하지 않고 외출을 하자 가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홧김에 집안에 불을 질러버린다. 그 후 아버지는 현주 건조물 방화 미수로 징역 1년 6월의 형을 선고받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