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엔 경남 거제시로 가보겠습니다.
거제정글돔이 내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하는 데요.
열대 우림의 생태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홍진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사내용]
바닷가 인근 들녘에 들어선 거대한 유리 온실.
안으로 들어서자 다양한 열대식물들이 관람객을 반깁니다.
싱그러운 풀냄새로 가득한 초록빛 세상.
중국의 무릉도원이라 불리는 장가계도 그대로 재현돼 있습니다.
폭포 아래로는 안개가 스며들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김영란, 경남 거제시]
"평소 접해보지 못한 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교육에도 좋은 것 같고 관광하는 동안 기분이 좋았습니다.“
[김성룡, 경남 거제시]
"정말 다양한 식물, 많은 꽃들이 피어 있는 걸 보니까 가족들끼리 한번 오셔서 구경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네요."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식물원인 거제 정글돔은 독특한 형태의 온실입니다.
야자나무와 보리수, 흑판수 등 300종 만 그루가 넘는 열대식물이 심어져 있고, 석부작과 암석원, 빛의 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홍진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인 거제 정글돔이 오는 17일부터 문을 열고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거제시는 정글돔이 겨울철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국립난대수목원를 유치하면서 청정해양과 농업 관광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변광용 / 경남 거제시장]
"겨울철 관광지가 없다는 한계를 정글돔이 아주 완벽하게 보완시켜 줄 것라고 생각합니다. 정글돔 꼭 한 번 다녀와 주십시오."
채널A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