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 우울하고 의욕이 없었던 남자는 무기력과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두려움에 매번 실패하고 만다.
이에 남자는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내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을 대신 죽여줄 여자를 찾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필라테스 강사인 여자를 만나고 여자를 저녁 식사를 핑계로 자신의 집에 납치한 뒤
흉기로 위협하며 자신을 죽이라고 협박한다.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여자는 남자를 찌르고 달아난다.
하지만 막상 흉기에 찔리자 덜컥 겁이 난 남자는 도주를 시도하다
과다 출혈로 정신을 잃고 사람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그 후 남자는 납치와 감금 혐의가 인정돼 징역 8월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