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은 사위가 일하는 이용원에 자주 찾아다니며 사위를 챙겨왔다.
그런 남자는 장모님을 남몰래 흠모해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위는 남자에게 장모님을 소개해 주기로 하고 한 가지 조건을 내세운다.
그 조건은 바로 장모님과 절대로 정식 결혼이나 혼인신고를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바로 장모님에게 남편도 자식도 없어 유일한 재산 상속자가 사위었기 때문이었다.
그 후 장모님을 소개받은 남자는 더욱더 장모님에 대한 마음이 커지어 장모님에게 프러포즈한다.
하지만 장모님에게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는
앙심을 품고 장모님과 남자 친구에 대한 저속한 허위 사실이 담긴 쪽지를
집과 가게 인근에 게시하고 사위를 사칭한 쪽지를 남자 친구에게 보내
협박하는가 하면 두 사람을 살해할 의도로 장모님의 차량에 농약을 탄 생수병을 놓고 간다.
하지만 처음 본 생수병이 차량에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장모님은
이를 마시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결국 남자는 항소심 끝에 살인미수,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