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 ON 2020]
뮤즈온은 대한민국의 재능있는 뮤지션을 발굴하여 홍보를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프로젝트입니다.
‘MUSE ON’ is a supporting program from Korea Creative Content Agency to discover and promote talented musicians from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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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아 (Jeongmilla)]
정밀아의 음악은 포크를 기반으로 재즈, 블루스적 요소들이 조화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기타1대와 목소리만으로 꾸려지는 솔로셋 무대는 높은 집중력과 흡인력을 가졌고, 재즈연주자들로 구성된 밴드셋 무대는 유려한 연주와 즉흥성의 합을 선보인다. 장식이 제거되고 정교하게 다듬어진 사운드는 강렬한 비트와 높은 보이스 없이도 [비움으로써 채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여기에 정밀아의 세련되고 단아한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가 귀를 쉬게 하고자 할 때 오히려 찾게 되는 음악이라는 마술을 펼친다. 그리고 듣는 이를 공감각적 음악의 세계로 이끈다. 여러 재즈 뮤지션과의 협업, 존 캐일 등과의 협연 등을 통해 음악적 스팩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정밀아는 자신의 개인적이고 내밀한 이야기를 한다, 동시에 이것은 많은 이들의 보편적 정서를 관통한다, 자신이 속한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유를 통해 [보통속의 유일함]을 말한다. 정확한 딕션으로 부르는 가사들은 마치 시와 같고 문학적이며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 폭넓은 관객층으로부터 고르게 사랑받으며 [부드러운 강함]의 힘을 발휘하는 음악이다.
각종 수상 및 한국대중음악상 3회 노미네이트 등을 통해 탄탄한 음악성을 증명하며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는 정밀아는 올해 10월 정규3집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