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10주년 특별기획 제2편 - 수고했어요, 그대” (2021년 1월 14일 방송)
새벽 5시. 어김없이 오늘의 여정을 떠난 최불암을 뒤로하고 아내 김민자는 비밀스러운 외출을 감행한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강화도에 있는 지인의 집.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한참을 들어가지 않고 서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오늘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기 때문이라고. 멀리서 환한 미소와 함께 다가온 그녀는 다름 아닌 배우 김혜수! KBS2 드라마 ‘사모곡’에서 모녀로 만난 두 사람의 인연은 34년 동안 이어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어졌다. 그 이유는 바로 함께해 온 식사 덕분이다. 평소에도 종종 만나 함께 식사하며 식구가 된 이들은 지난 10년 동안 고생한 최불암을 위해 작지만 아름다운 한 상을 준비한다는데. 이들 스스로 내린 특명! 현장에 나간 최불암이 돌아오기 전에 그를 위한 한 끼를 완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