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1년 5월 22일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25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코로나19에도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2030년에는 중국 신차 10대 중 6대가 전기차일 전망입니다. 테슬라의 아성에 비야디, 니오, 샤오펑 등 다양한 중국 전기차 업체가 도전하고 여기에 유럽과 미국의 전통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도 상하이모터쇼에 전기차를 대거 내놓으며 역습에 나섰습니다.
특히 자율주행기술을 매개로 바이두, 알리바바,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의 IT 거인들이 기존 자동차 업체와 협력하거나 독자적으로 전기차 분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30% 안팎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데 한국 LG, SK, 삼성 계열사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CATL, 비야디 등 중국 업체들이 대거 약진하고 있는 상황. 중국 정부는 보조금과 번호판 정책 등으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기차 굴기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지형을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