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1년 6월 12일
지난 5일 부다페스트에서는 중국 푸단대학교의 분교 건설 추진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중국 은행의 막대한 대출, 중국 건설 자재, 그리고 중국 인력에 의한 중국 캠퍼스 건립.
코로나 백신도 중국에 의존하는 오르반 총리의 친중국 노선에 대한 불만이 한꺼번에 분출됐습니다. 내년 5번째 총리에 도전하는 빅토르 오르반 총리에 맞서, 카라초니 부다페스트 시장은 ‘자유 홍콩 거리’, ‘위구르 순교자 거리’ 명명 등 반중국 행보로 민심을 얻고 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벌어지는 친중-반중 갈등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