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1년 6월 12일
2020년 11월 발발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에티오피아 내전. 에티오피아 연방 정부가 북부 티그라이 자치 정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잔학한 학살과 인종 범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연방 정부군에 의해 티그라이 민간인 수천 명이 학살당했고, 군에 의한 조직적인 성폭행마저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태를 주도한 이는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 아비 총리는 이웃 국가인 에리트레아와의 오랜 분쟁을 종식시킨 공으로 201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극의 실상과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전쟁을 일으키게 된 이유에 대해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