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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가 날아들면서 대부분 지역 공기질이 비상입니다. 지금 경남권을 제외한 전국 공기가 탁한데요. 중부와 경북권, 광주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있습니다. 현재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46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세 배가량이나 높고요. 서울을 비롯한 많은 곳에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있습니다. 황사의 영향은 모레까지도 이어질 텐데요. 내일도 전국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요. 오전에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모레도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여서 당분간 마스크 착용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또,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시야가 더 답답할 텐데요. 이 시간 운전하실 때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 자체는 맑겠고, 온화한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대구 한낮기온 25도로 오르겠고요. 서울 아침에 10도, 한낮에 23도 기록하겠습니다. 경기북부 파주 아침에 7도에서 출발하겠고, 경기동부 양평과 여주 9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경기남부 성남은 9도에서 시작해 23도로 오르겠습니다. 서해상에서는 바다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