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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역사랑상품 예산 2조원 민생돌봄의 마중물로 쓰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건 것에 대해 "민주당의 감액 예산 처리가 이재명표 상품권 2조원을 증액하기 위한 겁박용 꼼수라는 것을 자백한 것"이라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방적 날치기로 민생·R&D·국민안전예산을 대거 삭감 처리했다"면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2조원은 어디서 마련하겠다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부 예산안을 긴축 예산이라고 비난하더니 4조원을 추가 삭감해 더 긴축으로 만들어놓고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고 뻔뻔하게 앞뒤가 맞지 않는 몰염치"라며 "국민 우롱도 정도가 있지 이쯤이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 민주당은 삭감 예산 날치기 처리에 대해 대국민 사죄를 하라"며 "사과와 철회 조치가 선행되지 않으면 어떠한 추가 협상도 없다"고 못박았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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