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묵념으로 시작하는 첫 회의’
[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정치가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국가 발전을 도모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도리어 문제의 근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그는 "새해를 맞이하면 새로운 다짐을 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덕담을 나누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이 엄중하다 보니 그마저도 조심스럽기만 하다"며 "지난달 대통령 탄핵소추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탄핵소추가 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며 국정 혼란이 가중되고 있고, 세밑에 안타까운 여객기 참사까지 겹치며 국민들의 마음이 참으로 무거우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것은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정치 세력으로서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을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비대위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