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2·12 군사 반란의 긴박했던 9시간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봄'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영화를 본 누리꾼들이 급격히 뛴 심장 박동 수까지 공유하며, 결말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누리꾼들이 인터넷과 SNS에 올린 사진들입니다.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영화를 보며 치솟았던 심장 박동 수를 너도나도 인증한 '심박수 챌린지'인데요.
심박수가 높을수록 영화 속 상황에 더 분노했다는 의미겠죠.
쿠데타를 완성해가는 신군부에 비해 육군 본부 장성들의 대응은 무기력했고.
모두가 아는 결말이지만 영화에 점점 빠져들며 안타까운 탄식과 분노가 엇갈린 건데요.
한 누리꾼은 영화가 끝난 직후 심박수 178bpm, 그러니까 1분에 178번이나 심장이 뛸 정도로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는 걸 인증했습니다.
다른 누리꾼들도 자신의 심박수 사진을 올리며 "결말을 알고 봐도 심박수 조절이 안 된다", "보는 내내 정말 화가 났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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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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