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가 브랜드 구찌가 설립된 지 102년 만에 처음으로 디자이너들의 집단 파업에 직면했습니다.
파업에 나선 디자이너들은 50여 명으로, 지난달 회사 측이 로마에 있는 디자이너 200여 명 가운데 153명을 500킬로미터 떨어진 밀라노 지점으로 옮기라고 통보하자 "부당한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는 건데요.
회사는 "사무실 재배치일 뿐 감원하진 않는다"고 밝혔지만 직원들은 거리로 나와 '구찌에서 정리해고가 유행이다'는 글귀가 써진 손팻말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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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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