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빅 5'라고 불리는 서울 주요 대형병원들의 내년 전공의 모집 결과, 정원을 못 채운 필수과들이 속출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제(6일) 마감된 2024학년도 전공의 모집 결과에 따르면, 삼성서울, 서울아산, 세브란스 등 이른바 빅5 병원에서 필수 의료 과목들이 대부분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소아청소년과의 전공의 정원을 채운 곳은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했고, 세브란스 병원은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산부인과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삼성이 6명 모집에 9명이, 서울대병원이 12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해서 이 두 곳만 지원자가 정원을 넘겼습니다.
이 밖에 심장혈관 흉부외과와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등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거나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정부가 필수과 대상 수가 인상 등 유인책을 내놨지만 기피 현상은 여전했다고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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