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부결됐습니다.
현지시간 8일 안보리 회의 투표에서 13개 이사국이 휴전에 찬성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은 "휴전은 하마스에만 이익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비토권을 행사했고 영국은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반나체의 팔레스타인 남성들을 붙잡아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인권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영상에는 가자지구 시내 도로에 100명이 넘는 남성들이 속옷만 걸친 채 앉아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장면에는 남성 수십명이 큰 구덩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최수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