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8일부터 참고인 4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하성 선수와 국내 프로야구에서 함께 뛰던 선수 2명과
김 선수가 소속돼있던 에이전트 임직원 2명입니다.
특히 선수 가운데 1명은 지난 2021년
김 선수와 후배 임혜동 씨가 몸싸움을 벌였다는
그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선수에게는 2년 전 술자리 상황을,
에이전트 직원들에게는
당시 합의금 4억원을 주고받을 당시 상황을
집중적으로 물었던 걸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임 씨를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김 선수와의 대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선수 측은 오늘 임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하겠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앞서 임 씨도 김 선수를 상습폭행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라
양 측의 진실공방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JTBC 김안수입니다.
(영상편집:원동주)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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