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필라테스 학원이 수능 이벤트를 연다면서 수강료를 받아놓고 갑자기 폐업을 했습니다.
서울의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유명 필라테스 브랜드 A 지점 대표 A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는데요.
A 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필라테스 학원에 수능 이벤트를 통해 등록한 수강생 111명이 선결제한 수강료 1억여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A 씨는 이벤트가 종료된 후 지점 냉난방 공사 등을 이유로 10일간 휴관하겠다고 공지를 했고 이후 내부 사정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다는 공지를 남긴 뒤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학원 소속 강사들도 최소 2개월분의 급여를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소에 참여하지 않은 인원을 포함하면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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