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이 공천 탈락에 반발해 연이틀 분신 소동을 벌이다 체포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3일) 60대 A 씨를 방화예비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이려 시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주변에 있던 경찰이 A 씨를 막으면서 실제 불이 붙지는 않았습니다.
A 씨는 전날에도 당사 앞에서 인화성 액체를 몸에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였는데, 경찰이 소화기로 불을 꺼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서울 지역 공천을 신청했던 60대 A 씨는 경선 명단과 우선 공천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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