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의 하천에 살던 오리 가족이 누군가에게 돌팔매질을 당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까지 내걸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양 삼성천에 살던 오리가족 돌팔매질 당함'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과거 오리 가족들이 하천 주변을 줄지어 걷고 있는 영상과 함께 다친 오리의 사진을 첨부했는데요.
오리 한 마리는 눈 주변에 상처가 있었고, 또다른 오리는 다리가 퉁퉁 부은 상태였습니다.
글쓴이는 한 마리는 실명 위기, 또다른 한마리는 다리 염증으로 서지도 못하는 상태라며, 근처 아파트 주민들이 보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말 못하는 짐승에게 어떻게 저럴 수 있느냐"며 분노했는데요.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에게 도구 등을 사용해 상해를 입히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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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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