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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한복판에서 지난 주말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는데 현지 매체들이 숨진 탑승객 2명이 한국인이라고 잘못 보도해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현지시간 지난 14일 관광 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졌는데요. 멕시코시티 검찰은 "멕시코 국적 조종사 한 명과 외국인 두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현지 매체들은 소식통 등을 인용해 외국인 사망자들은 한국인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는데요. 일부 매체는 영문으로 된 사망자 명단까지 공개했는데, 표기상 한국인들이 주로 쓰지 않는 이름이었습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중국대사관 등에 확인한 결과 숨진 탑승객은 중국인으로 파악됐다고 전했고요. 멕시코시티 내 한인 사회에서도 교민이나 한국인 관광객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슬기 아나운서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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