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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휴일이 며칠인가 한 번쯤 확인하셨을 텐데요. 우리나라 성인 두 명 중 한 명은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업체가 성인 9천여 명에게 공휴일로 지정됐으면 하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을 물었는데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5월 8일 어버이날을 꼽았습니다. 7월 17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26%로 2위를 차지했고요. 10월 1일 국군의 날과 식목일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실 국회에서도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있었지만, 번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요. 온라인에선 "부모님과 편하게 보낼 수 있는 공휴일이 꼭 있어야 한다"는 의견과, "어버이날 하루 쉬면 시댁 갈지 친정 갈지 싸움만 날 것"이란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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