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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던 주력 보병여단을 철수시켰다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현지시간 25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잔류했던 나할 보병여단을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7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병력 대부분을 철수시키면서도, 가자지구 동쪽 분리 장벽에서 서쪽 지중해 해변까지 뚫린 관통 도로인 '넷자림 통로'에 나할 보병여단을 남겨뒀는데요. 라파 공격 준비를 위해 이곳에 있던 보병여단이 철수시켰습니다. 나할 보병여단은 지난 1982년 창설 이후 2차례의 레바논 전쟁 등 주요 전쟁과 대규모 작전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는데요. 주력 보병여단이 철수하면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진입 작전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AP통신도 "이스라엘군이 라파 인근에 탱크와 장갑차 수십 대를 집결시키고 있다"면서 "라파 공격을 위한 준비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슬기 아나운서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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