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담벼락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나이지리아에 폭우가 쏟아져 교도소 시설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수감자 119명이 탈옥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수도 아부자 인근 술레자 교도소에서 담을 포함한 시설 일부가 폭우로 붕괴됐고, 이 틈을 타 수감자들이 탈옥한 건데요.
교도소 측은 "지금까지 10명을 생포했고 나머지 탈주자는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곳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수감된 적 있다고 전했는데요.
나이지리아에서는 시설이 낡고 오래된 교정시설이 많아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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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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