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대에 유사암 2천만원 보장' 암보험 판매 중단
보험사들이 일반암보다 갑상선암 등 유사암·소액암 진단비를 20배가량 더 많이 주는 보험상품으로 과열 경쟁을 벌이자 금융당국이 제지에 나섰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손해보험사들은 유사암 진단비로 2천만원을 지급하는 암보험 보장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일반 암보험 상품은 유사암의 경우 일반암 진단비의 10∼20%만 지급하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수준입니다.
보험사들은 '단돈 만원대에 유사암 2천만원 보장' 등의 문구를 쓰며 경쟁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판매 과열과 불완전판매 우려 등으로 제지에 나서자 보험사들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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