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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최고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격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는 현지시간 24일 오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심리에서 이같이 판결한 뒤 이스라엘에 한 달 이내에 후속 조처에 관한 보고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지난 10일 국제사법재판소에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을 제지하기 위해 임시 조처 성격의 긴급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국제사법재판소가 내린 세 번째 임시 명령이기도 한데,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쟁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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