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홍 시장과 이 지사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해 두 광역자치단체의 통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과 우 위원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와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 방향과 부합한다"며 통합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이에 따라 우선, 대구·경북에서는 500만 시·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방안을 마련하고,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 연말까지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2026년 7월 1일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위해 올해 안에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고승연 기자(gop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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